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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 셀프웨딩 준비기 2. 1,000만원으로 결혼하기 (예산과 일정 계획하기) 스몰웨딩을 계획하면서 무척이나 막막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결혼식을 위한 준비단계는 단순하고 정형화 되어있다. 우리는 결혼식이 생각보다 일찍이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급하게 진행한 케이스다. 그래서 사실 본식 3개월 전이든, 2개월전이든 어떻게든 결혼식을 잘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셀프웨딩, 스몰웨딩이라면 그 기간을 널뛰기할 수 있는 포텐셜이 놓다. 아래는 통상의 스몰웨딩(셀프웨딩) 절차다. 우리는 6월달을 목표로 대강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10개월 전 결혼식 컨셉 및 예산 설정: 결혼식의 테마와 스타일을 정하고, 전체 예산을 설정함.결혼식 장소 탐색 및 예약: 여러 결혼식 장소를 방문하고 비교한 후, 최종 장소를 결정하고 예약함.우리는 결혼식 6개월전에 본격적인 논의 및 결혼식 장소 (웨딩베뉴,..
스몰웨딩 셀프웨딩 준비기1. (24년 6월) (결혼비용 공개) 우리는 24년 6월에 식을 올렸다. 야외 결혼식 & 양가 직계가족만 참가하는 스몰웨딩이었으며 플래너 없이 A-Z를 셀프로 진행했다.   결혼식은 두사람만의 이벤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과 배우자의 가족에게 인사를 드리고 새 삶을 살아가겠노라 약속하는 자리이니만큼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하다. 단 둘이서만 올리는 식이 아니라면, 여지껏 사랑으로 키워내신 부모님의 뜻을 들어주는 편이 좋다. 우리의 경우는 다행히도 양가 부모님께서 결혼식에 대한 고집이 없으셨기에 마음대로 계획할 수 있었다.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게 되었다. 예식장 예약, 플라워 디렉팅, 웨딩드레스와 양복, 혼주 의상, 메이크업, 사진촬영(스드메), 그리고 결혼반지까지 모두 합쳐 대략 1,200만 원 ..
스타트업 지원업무 3. 기업의 IR자료, 장표구성 투자사들은 하루에 몇명의 스타트업을 만날까? 그리고, 몇개의 IR자료를 검토할까?VC냐 AC냐, CVC냐에 따라 검토의 방향은 다소 다르지만 투자사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은 같다.  그래서 돈이 된다는거야 안된다는거야?투자란 결국 '기간 안에 몇배수로 회수할 수 있는가'가 쟁점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모든 우수한 기업에 투자사가 달려드는 것은 아니다. 투자사별 펀드의 회수기간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IR이라는 짧은 장표, 짧은 시간안에 그 내용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아래와 같이 장표를 구성해보기를 추천한다. 1. 회사 개요회사 이름: [회사 이름]로고: [회사 로고 이미지]설립 연도: [설립 연도]위치: [회사 위치]미션과 비전: [회사의 미션과 비전 설명]..
내 집으로 와요 개정판 재판소식 늘 재판요청에 감질맛만 내던 대원씨아이가하라 히데노리의 '내 집으로 와요' 개정판을 발간했다. 가격이 꽤 비싼편 (개정판 1권당 기존문고의 1.3권 정도의 분량이 수록되어 있다고 함) 그래도 이 책의 재판만을 오래 기다리던 사람들에겐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
스타트업 지원업무 2. 정부지원사업을 모르면 호구 한국에서는 제2벤처붐 확산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이 맞물려, 중기부 예산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년도 尹정부에서는 감축되었지만)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예산은 약 13조원으로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나라만큼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나라도 없다. 스타트업 정부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부터 업력 7년 이내 (신산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내)의 기업까지 단계별·분야별로 세분화되어있다. 특히, 공공기관이 예산을 받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3월 ~ 6월 사이에 사업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온다. 사업이 운영되는 하반기에는 모집이 이미 종료된 경우가 많으므로 꼭 상반기에 발품을 팔자. 정부지원사업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1. 정부지원금은 투자금과 달리 지분을 해치지 않는다. 2. ..
스타트업 지원업무 1. 컴퍼니빌더와 팀빌딩에 대해서 공공기관에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입사할 시점에만 해도 관련 기업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은 상당히 많아졌다. 스타트업은 물론 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참 많이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 대학교 창업지원센터부터, 창업지원기관, VC까지.. 너나할것 없이 창업플레이어로 뛰어들고 있다. 요즘은 팀빌딩부터 시작하는 여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들이 생겨났으니까, 혼자서도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좋은 아이디어는 있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개발자나 CTO와 같은 동료를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컴퍼니빌딩/팀빌딩 프로그램을 먼저 찾아보는 것도 꽤 괜찮은 대안이 된다. 1. 팀빌딩에 대해서 내가 대학생이던..
직장생활의 재미, 책상정리 보여지는 것이 곧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법이다. 걸음걸이나 옷차림새, 식습관, 메일이나 보고서의 모양새만 보아도 개인의 업무 스타일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경계가 모호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자신만의 책상과 워크플레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요즘은 재택이 늘기도 했고,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나만의 자리' 라는 개념이 희박해지기는 했지만, 책상은 나의 업무스타일을 가장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참고로 정두만은 '지금 바로 퇴사를 하더라도 한시간만에 정리가 가능할' 정도로 뭣도 없는 책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도 삭막하게 느껴지는 책상이기는 하지만, 업무에 군더더기를 더하지 않겠다는 의지표명이기도 하다. 워크스페이스에 필요한 것 , 필요 없는 ..
업과 개인의 분리, 메일 계정 분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계정을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이트가 SNS인증을 통한 계정통일을 기본으로 제공하기에 계정 일원화가 더욱 수월해졌다. ​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 활동은 하나로 통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의 아이디를 기반으로 여러 사이트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심각해진다. 할인을 받기 위해 이곳 저곳 가입한 메일, 정보를 얻기 위해 구독한 뉴스레터 등등.. 하루에 수십통의 메일이 쏟아지는데 이 메일이 정녕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 확인할 정신이 없다. ​ 정두만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계정을 분리하여 메일함을 정리하고 있다. 1. 코어계정 2. 정크계정 3. 업무용계정 1. 코어계정 뿌리 계정이다. 메인 온라인 활동(블로그 포스팅, 아카이빙, 협..